사회 이슈

익산 아파트서 부모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정신과 치료 전력 드러나

숏클하우스 2025. 4.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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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복도로 나가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낮 12시 51분께 발생했습니다. A씨는A 씨는 평소 거주하던 아파트 내에서 아버지(69)씨와 어머니(59)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이후 집 밖으로 나온 A 씨는 아파트 복도를 지나던 보일러 작업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손목 등을 다치게 했으며, 해당 작업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A씨의 누나가 동생과 통화 중 “내가 아빠, 엄마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복도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부모님이 나를 죽이려고 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으며, 현재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문제를 다시금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가족 및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익산경찰서는 현재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정신상태 평가를 포함해 정신감정 여부도 검토 중이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나 사건의 배경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인근 지역 사회 역시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이후 주변 순찰과 안전 조치를 강화해 추가 불상사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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