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기관총 오발 사고 발생…인명 피해는 없어, 군 "정확한 원인 조사 중"

2025년 4월 26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한 일반전초(GP)에서 K6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군 당국은 즉시 상황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고 발생 경위

육군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6일 오후, GP 내부에서 기관총 사격 훈련 준비 중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K6 기관총을 점검하던 병사가 실수로 발사버튼을 눌러 총성이 울렸으며, 탄환은 GP 외부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발된 총탄은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이남 지역으로 향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사고 직후 모든 사격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지역을 즉각 통제했습니다.

 

사고 대응 및 현재 상황

군은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부대 전 병력 대상 안전 교육 실시,  해당 GP 전초 사격 통제 강화,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전수 점검을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군사경찰(MP) 및 군 수사기관이 현장 조사를 시작했으며, 오발에 사용된 K6 기관총의 정비 이력 및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 중입니다.

 

향후 계획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병사 개인의 조작 미숙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기계 결함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군은 사고 원인 규명이 끝나는 대로 해당 부대에 대해 재발 방지 특별지침을 추가로 배포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까지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