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롯데가 투타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8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올린 롯데는 이 승리로 공동 2위(15승 1무 12패)로 도약했고, 두산은 실책 5개를 기록하며 자멸한 경기였습니다.
데이비슨의 설욕전, 6이닝 2실점 호투
지난 두산전에서 3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던 롯데 데이비슨은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93개의 투구로 6이닝 5피안타 3 볼넷 5 탈삼진 2 실점,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며 '복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김상수, 정현수, 김강현, 박시영까지 불펜진이 모두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나승엽 2점포 포함 8 득점… 두산 수비는 5 실책
롯데는 2회 정보근과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후 황성빈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린 롯데는,
7회 나승엽이 쏘아 올린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이 홈런은 나승엽의 시즌 6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기도 합니다.
8회에는 상대 실책과 주루 플레이가 겹치며 3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두산은 무려 실책 5개를 범하며 자멸했고, 선발 최원준은 5이닝 3 실점(2 자책)으로 3패째를 안았습니다.
구단주 신동빈 직관 = 승리 공식?
이날 경기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직접 잠실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그가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 직관 7경기 중 5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어 ‘승요 구단주’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신 회장은 경기 전 “자이언츠 팬들의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투혼을 발휘해 달라”라고 전했고,
선수단은 그 말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멋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한 줄 요약
- 데이비슨: 6이닝 2 실점 설욕 성공
- 나승엽: 2점 홈런 포함 쐐기타
- 롯데: 투타 완벽 조화 + 2연승 + 공동 2위
- 두산: 실책 5개, 자멸로 15패째
- 신동빈 회장: 7번째 직관, 5번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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