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단신 숏클하우스

데뷔 후 첫 미국 무대, 글로벌 성장의 신호탄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미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5년 5월 10일, LA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iHeartRadio Wango Tango 2025 페스티벌에 참여한 하츠투하츠는 데뷔 이후 첫 미국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이 무대는 단순한 해외 공연이 아닙니다.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도자 캣(Doja Cat),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같은 라인업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그들은 데뷔곡 'The Chase'와 감성적인 'Butterflies'를 선보이며, 청량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관객들과의 소통도 돋보였는데, 유..

2025년 5월 9일, 대한민국 방송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국민들에게 '뽀빠이 아저씨'로 익숙했던 방송인 이상용 씨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평소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던 그는 이날 정오 무렵, 자택 인근 병원에서 돌아오던 길에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어린이의 친구였던 '뽀빠이 아저씨'이상용 씨는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로 방송계에 입문한 이후, 1975년부터 1984년까지 K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특히 어린이들과의 다정한 호흡과 특유의 밝은 진행 스타일로 많은 이들에게 유년 시절의 추억을 ..

요즘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현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배우 전세현 씨가 SNS를 통해 폭로한 메시지는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유명 여성에게 어떤 시선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그녀는 조용히 살고 싶었던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조용함을 ‘접근해도 되는 틈’으로 착각한 듯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이 사건이 단지 한 사람의 분노를 넘어 어떤 사회적 울림을 주고 있는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폭로된 DM, 그리고 분노의 메시지“공인이라 실례를 범합니다”라는 시작해당 메시지는 ‘경제적 지원’을 미끼로 데이트를 조건으로 한 스폰서 제안이었습니다.“한 달에 두 번 정도 사생활을 존중하며 만나고 싶다”는 말과 함께 “5천만 원까지 선지급 가능하다”는 ..

매년 이맘때쯤, 우리는 자연스럽게 리모컨이나 마우스를 백상예술대상으로 향하게 됩니다.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역시 많은 기대 속에 열렸고, 수상작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특히 올해는 OTT와 방송사, 신예와 베테랑, 픽션과 논픽션 간의 경계가 더욱 흐려진 해였습니다.그만큼 다양한 시도와 서사가 주목받았고, 그 결과물들이 수상의 무대에 올랐습니다.지금부터는 올해의 백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어떤 콘텐츠가 지금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방송 부문 대상, ‘흑백요리사’가 말하는 계급의 풍경2025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전쟁’이 차지했습니다.요리 예능이라는 익숙한 틀 안에서 ‘계급 구조’라는 묵직한 주제에서 흑수저의 전혀 몰랐던 셰프들이 돋보이던..

“무언가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면, 예능도 진심이 됩니다.”지난 시즌,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진정성 있는 도전과 감동을 보여준 무쇠소녀단이 드디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훨씬 더 강렬하고, 더 날 것 같은 콘텐츠로 말이죠.주제는 바로 복싱. 단순한 운동 예능이 아닙니다. 여성 출연자들이 자신의 한계에 맞서 싸우고, 성장하고, 때론 부딪히며 흘리는 땀은 단순히 몸이 아니라 마음까지 단련하는 훈련처럼 느껴집니다. tvN은 무쇠소녀단을 통해 여성 중심 예능의 진화를 이끌고 있고, 시즌2는 그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무쇠소녀단이 돌아왔다: 시즌1의 여운과 시즌2의 복싱 도전]시즌1이 철인 3종 경기라는 다소 생소한 도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 시즌2는 훨씬 대중적이지만 고난도인 복싱을..

[신병 시즌3,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신병’ 시리즈가 시즌3을 마치며 본격적인 장기 시리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군 생활의 리얼리즘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시리즈는, 이제는 단순한 병영 드라마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으로 성장 중입니다.이번 시즌3에서는 기존 병사들의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분위기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연예인 출신 병사 ‘전세계’(김동준), 신입 이병 ‘문빛나리’(김요한), 그리고 헌신적인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등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현실적인 공감까지 자아냈습니다.시즌3의 핵심은 ‘변화’였습니다. 원작자 장삐쭈가 아닌 윤기영 작가가 메인 스토리를 맡으면서 기존의 병영 일상에 더해 간부들의 고민, 여군 캐릭터의 활약, 리더십의 의미..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다시 돌아온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첫 번째 시즌의 인기를 이어가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다양한 직업군에서 모인 14명의 플레이어들이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칩니다.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심리전과 인간관계, 두뇌싸움이 얽힌 복합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플레이어들의 숨겨진 전략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게임은 단순히 문제를 풀고 승부를 가리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믿고 배신해야 하거나, 때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 플레이어들은 본능과 이성 사이를 오가며 복잡한 심리전을 펼치게 됩니다. 이러한 긴장감이 프로..

가끔 저는 종종 이렇게 묻곤 합니다. "국내 배우들이 할리우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솔직히 말하면, 한국 배우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영화에 캐스팅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괜히 뿌듯해지곤 하지만 한국 배우들이 그저 마케팅의 수단이 되는 것에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저의 생각이 이번에는 틀릴것이라고 하는 듯이 한 배우가 할리우드를 향해 문을 두드립니다.이번에 그 주인공이 된 배우는 바로 최수영입니다.'존 윅(John Wick)'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Ballerina)' 출연 소식을 전하며, 그녀는 또 다른 도약을 예고했습니다.[최수영, '발레리나'로 할리우드 진출]26일, 최수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최수영이 영화 '존 윅' 스핀오프 작품 '발레리나'에 출연한다"라고..

군대라는 닫힌 공간 안에서도 이토록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신병 3’의 인물들은 생생하고 현실적입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답게, 각 인물마다 깊은 서사와 뚜렷한 개성이 담겨 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병 3의 주요 등장인물을 정리해 보며, 그들의 특징과 팬들의 반응까지 담아보았습니다.문빛나리 (배우: 김요한)키워드: 폐급 신병, 감정선, 성장형 캐릭터문빛나리는 시즌3의 핵심 인물입니다. 입대 초반, 사회성과 자신감이 부족한 그는 말수도 적고 눈치도 없는 ‘폐급 신병’으로 낙인찍힙니다. 그러나 그런 서툰 모습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매 장면마다 떨리는 눈빛과 갈피를 못 잡는 손짓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되며, ‘저 친구, 내 후임..

캐릭터가 이끄는 신병 3의 몰입감문빛나리의 성장 서사와 감정선‘신병 3’의 진정한 중심축은 문빛나리라는 신입 이병의 불안정한 감정선입니다. 초반에는 폐급으로 분류될 정도의 서툰 행동과 불안감으로 시청자에게 공감을 자아냈고, 그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의 호흡, 표정, 말투는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생생합니다. 이 감정의 선이 시청자와 맞닿을 때, 우리는 그가 픽션이 아닌 현실 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인물처럼 느껴집니다.최일구, 성윤모 등 캐릭터 중심의 감정 이입극 중 최일구는 전형적인 말년 병장 같으면서도 묘하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입니다. 성윤모는 시즌2에서 보여준 빌런의 전형에서, 시즌3에서는 다층적인 캐릭터로 확장됩니다. 이들은 군생활이라는 집단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