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 선택이 곧 선언이 될 때가 있습니다.2025년 5월 8일, 김상욱 의원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그 선택은 단순한 당적 변경이 아닌, 정통 보수의 몰락에 대한 고발이자, 정치적 양심의 호소로 읽힙니다."더는 정통 보수정당이 아니다" – 탈당의 직접적 이유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라왔다. 그러나 이제 그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였다."이는 단지 당의 노선에 대한 실망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충언이 더 이상 수용될 수 없는 구조에 대한 냉혹한 진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외롭고 고된 길임을 자각하면서도, 정치적 원칙과 신념을 우선..